국어학습

7차 고등국어 개정 할 것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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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고등국어 교과서 개정할 것인가, 아니 할 것인가 


7차 고교 국어 교과서 개정 요구에 대한 박 삼서 편수 담당자의 답변에 답하여
교과서 개정을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


박 편수 담당 장학관님은 무엇인가 착각하고 계시다. 이미 만들어진 교과서가 부실하여 개편 용의를 물었는데, 건의로 알고 참조하겠다니 그 뜻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2002년 2월 28일 처음 본 교육 인적자원부 발행의 국어 교과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래서 그 유감의 글을 썼는데, 이 곳에서 저 점잖은 박 장학관님의 답을 들으니 한 마디 아니 할 수 없다. 참고서나 자습서는 그 저자나 출판사나 언제 그 내용을 받아 펴내었는가? 그렇다면 일선 교사에게는 왜 일찍 나눠주어 교재를 연구할 시간을 주지 않았는가?

엉터리 교과서에 대해서는 지금 그 지적 사항이 너무 많아 공개적으로 열린 마음으로 천천히 말하려니와, 이에 대한 개정을 요구한 바, 다시 말하거니와 건의 받아 참조하겠다는 것이 무슨 말인가? 박 편수 담당자님은 이 교과서를 잘 만들었다고 하시오?
변명 같은 말을 늘어 놓은 글에 다시 답하나, 앞으로는 잘못된 사항만을 지적 그대 편수관들의 진실된 답을 듣고 싶소.

1. 국어 상, 하는 화려하고 지질도 좋은 책인데 10학년(국민 공통 교육과정-이것도 우습다. 의무교육 중학에서 할 일을 왜 고교까지 끌고 오는가)에 배우므로 쉽게 내었다 하나, 이는 아전인수(我田引水)이다. 가르치기에 배우기에 짜증나고 화나고 지루하고, 사진이나 삽화는 많으나 모범적인 것이 몇 편을 빼놓고는 현실을 모르는 것들이고 보면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황당하기 그지없다.

2. 다양한 글을 넣었다고 하나, 국어(상)에는 소설 6편(용소와 며느리바위 포함)이나 시(고전시가 포함)는 5편이다. 그 양으로 따지면 엄청난 차이가 나고, 편중되어 있다. 사진 삽화는 변화를 추구했다고 하나, 모범적이지도 못하고 학습에 별 도움이 아니 될 뿐만 아니라, 탈선적 요소도 많이 가지고 있다.

3. 보충 심화 학습 내용을 설정했다고 하나 깊이 연구한 내용이 아니요, 부실하기 짝이 없다. 연구자들은 국가적 사명감으로 임해야 함에도 퇴보를 연구했던가?

4. 수능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니,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대학입학능력시험을 염두에 두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대수능은 고도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하는데 이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 함은 나라의 교과 담당 장학관으로서 할 말인가? 우리나라의 많은 고등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있는데 미래를 짊어질 학생의 모습보다는 탈선하는 모습으로 여겨지는 삽화가 많다.

5. 다시 말하거니와 쉽고 재미있는 교과서가 결코 아니다. 교실에서는 우스개 책이기 쉽다.
좋은 교과서로서의 기본이 갖추어지지 않고 있다.

6. '투쟁'이란 말을 했다고 화합과 공존의 국가목표에 어긋나다 하시는데 불의가 말을 알아 듣지 못하고 강하면 투쟁하여, 싸워 이겨야 올바르게 될 것이 아닐까요?
보수적 관료주의가 꽉 찬 그 곳에서 어찌 말로 하여 고치겠소? 잘못 된 부분의 지적은 곧 개정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 폭이 넓어 이미 죽은 교과서로 보이는데 담당 장학관의 변은?
담당 장학관의 글을 읽으면, 현실의 교과서를 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변명만 하는 것으로 보이고, 개정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 더욱 강력한 대책을 세워 나갈 것임.
덧붙이거니와 교과서 분석을 본인의 홈(www.ilovepoem.co.kr)에 지속적으로 그리고 철저히 분석 그 잘못을 지적할 것이니, 참고하시어 개정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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