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행상(苦行像)을 보며
이 종우
저토록 고행을 하여
불쌍한 인류를 구했는가 생각하며
산 많은 우리나라
수 많은 산사에 부처의
미소 번지는데
왜 이 땅에는 찡그려야 할
일이 많은가
내 몸같이 이웃을 사랑하고
자비의 손 내밀면
세상은 환희의 바다일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