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계

정치(政痴)와 법학(法虐) 1

  • 0
  • 1,639
  • Print
  • 글주소
  • 09-15

   정치(政痴)와 법학(法虐) 1

 

                                     이 종우

 

조선의 당쟁을 닮은 구월의 정국

왕들은 무능하고 신하는 편갈라 이익 찾아 싸우고

도덕은 땅에 묻고서 법대로를 외치며

끼리끼리 모여

내가 하면 로망 남이하면 불순이라 떠들어 댄다

 

늘 이 땅 권력층은 자기만 보고

백성의 시민의 소리를 듣지 않는다

정치꾼들은 시민의식을 따르지도 못하면서

늘 야비한 건배를 외친다

악을 쓰는 그 모습 애처롭다

 

조선이 비굴하게 망했으니

대한민국이 망해야 쓰겠는가

법이 잣대를 잃고

법철학 없는 나라에서

질서는 없다

 

법은 흐르는 강처럼 세워져야

썩은 정신과 정치는 바로 태어날 수 있지 않으랴

무궁화는 시들어 내일을 기약할 수밖에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