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용사의 혼을 기리며
이 종우
남김없이 조국 위해 산화하시고
오늘도 이 강산에 혼을 지키시네
오늘의 번영과 평화에는
무명용사 님들의 피가 깃들어 있네
허명이 판치는 수상한 거리에도
님들의 피가 살아서 옷깃을 여미네
님들이 안 계셨다면 어찌 조국이 있으랴
가장 양지바른 곳에 님들의 혼 모셔라
무명용사 거룩한 이름에
머리 숙여 비오니 정의의 수호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