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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용사의 혼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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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15

 

무명용사의 혼을 기리며

 

                                                  이 종우

 

남김없이 조국 위해 산화하시고

오늘도 이 강산에 혼을 지키시네

 

오늘의 번영과 평화에는

무명용사 님들의 피가 깃들어 있네

 

허명이 판치는 수상한 거리에도

님들의 피가 살아서 옷깃을 여미네

 

님들이 안 계셨다면 어찌 조국이 있으랴

가장 양지바른 곳에 님들의 혼 모셔라

 

무명용사 거룩한 이름에

머리 숙여 비오니 정의의 수호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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