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계

북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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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28

 

      금수강산을 헝클어 놓은 죄1) 크도다

 

      동토의 왕조 순식간에 녹아지고

      원시전쟁사회속에 자폭하고

      노예사회로 사람이하 삶을 강요하며

     사형수가 판치는 썩은 사회이니

     민중을 어리석음으로 내모는 불모의 땅

     벼랑 끝에서 핵에 집착하여야 하는 막장

 

     어찌 같은 민족임에도

     그 싹이 그리 다를까

    북녘에도 해는 뜰 것인가

 

    금수강산을 헝클어 놓은 죄 크도다

 

 

 

     *1) 6.25동란으로 금수강산을 초토화 시켰고, 핵 실험으로 산하는 위기에 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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