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계

세월의 강을 바라보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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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28

 

 

      시간을 아끼라 청춘을 아끼라 했던

      선인들의 말은 귓가에 맴도는데

      마냥 흘러간 세월에 한숨만 지어라

 

      오늘이 어제보다 퇴보라면

      오늘의 양식糧食은 땅에 묻고

      통곡하고 통곡하자

 

     강물은 순리에 맞게 흐르며

     곧게 흐르며 물마다 활기차네

     이 내 몸은 점점 자그라드는데

 

     세월의 강에 무너져가는 나를 보며

     다짐 다짐하노니

     약하게 살지 말자 강물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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