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계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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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28

 

      내가 그대를 소유한다 함은

      나의 향기를 그대 마음 자락에 얹어 놓고

     그대의 향그런 내음 맡는 것이니

     향이 사라질 때 소유도 사라지는 것

    우리 속 향을 소중히 깊은 향을 소중히

    그런데 향기는 절로 나는 것이 아닌

    정성의 결정이어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향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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