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계

어둠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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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26

 

 

     언제  여기 어둠과 욕망의 터널을 툭툭 털고 지나

     푸른 들판에 닿을까나

     밤이어도

     환하게 지내고

 

     보면 볼수록

     엉터리 이곳에서

     쓰라린 피를 터치며

     사라질 것인가

     오늘도 햇살은 새롭게 환한데

 

     이 땅 살기는 몸에 부대끼고

     오늘도 어중간하게 스치고 간다

 

    끝이 보이지 않으니

    여기 짐은 무거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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