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이 종우
님 보고 외롭다 하니
님은 사람은 다 외로운 거라 하네
둘이 의지하면 외롭지 않아라 하니
님은 말이 없네
사랑도 딴 몸이라
하나일 수 없고
나의 마음 속 다독이는
손길은 차가워
님의 음성 기다리며
홀로 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