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논단

사라져 가는 보람

교직 20년이다. 교단에서 느끼는 보람이 세월에 반비례로 줄어 온 것이

사실임을 인정해야겠다.
가르침에 보람이 없다면 교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그렇다면, 그 원인을 생각해 보기로 한다.
첫째, 나 자신 교직에 대한 열정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식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는 심각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며
둘째, 학생들의 향학열이 많이 줄어 들어 있고
셋째, 교사의 존재가 세월이 감에 따라 존경의 모습이 현저히 작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 10계명을 지키기 어려운 현실이다.
학교는 정규수업으로 모든 것이 끝나야 한다. 그리고 학생에게 자율권을 주어야 한다.
공부 할 학생은 공부하고, 운동할 학생은 운동하고..식으로 말이다.
교사의 잡무가 많다. 왠 공문이 그리 많은 지 수업에 지장을 준다.
교사 잡무의 경감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잡무를 줄여야 한다.

그래도 교직에 있는 한 거듭나는 교사가 되어야 겠다.
다짐이 다짐에 멈추어서는 아니 되는데...안타까울 뿐이다 우리의 교육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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