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더불어 살 때도 있다지만
결국 혼자다
느티나무 곁을 걸어 올 때도
혼자고
병석에 있을 때도
더불어 살 때는 잠시
혼자라서 더불어 살기 원하지만
결국 혼자이니
살아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혼자래도 즐거이 노래부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