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처럼 말간 숨결을 원해도
나의 숨은 먼지 더덕이네
씻으려 해도 씻으려 해도
가슴은 그늘에 남아
햇살이 고운 아침에
사라지는 이슬을 바라보며
나의 촉촉한 눈망울은
어느 새 날 양지에 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