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계

슬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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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처럼 말간 숨결을 원해도

   나의 숨은 먼지 더덕이네

 

   씻으려 해도 씻으려 해도

    가슴은 그늘에 남아

 

    햇살이 고운 아침에

    사라지는 이슬을 바라보며

 

    나의 촉촉한 눈망울은

     어느 새 날 양지에 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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