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비와 친구가 되고
눈이 오면 눈과 친구가 된다
어이 황량한 들판이 있으리
천지에 친구니 외로움 떨치고
따스한 강가에서
내일을 노래 부르며
만사를 즐거이 보라
짧은 길 아니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