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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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나날 오점 투성이

 오늘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네
 하늘을 우러르고 땅에 굽어도
 부끄러움만 남아
 씻을 수 없는 고통에 산다.
 오늘은 과거로 가는 것
 오늘은 이슬처럼 깨끗하게 살다 가라고
 맹세하면서
 설치는 잠에서 깨어

 내일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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