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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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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멀지 않았다 동토에도 햇볕이 들 날이
썩은 동상은 무너져 내리고
낡은 사상은 깨지고 말 것이니
북한 동포가 지옥속의 사슬을 끊고
참사람으로 거듭날 날이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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