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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사(道林寺)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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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1

곡성 가면 주먹자랑하지 마라 했는데

도림사 옆에서 괜시리 코뼈가 부서지도록 맞았다.

친구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서울로 와서
정형외과를 다니다가
교감하고 한바탕 하고 사표를 던졌다.

예기치 않던 나의 행위와
예비하신 하나님의 길
어쨌든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절은 조그마한데
도는 커서 고통을 잊게 해주고

큰 너럭바위, 거대한 물이
세월따라 다가 오는데
아 도림사 코뼈가 부러지도록 잊지못할

도림사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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