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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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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


청운(靑雲)의 꿈을 키워 주시고

- 장인택 교장선생님 정년퇴임을 기념하며

이 종 우(교사/ 시인)

청운의 꿈을 키워 주신 지 사십 성상(星霜) 
멀고도 험한 길을 묵묵히 지키시어
교육에의 열정으로 평생을 보내시고
이제 그 마무리의 길에 서시었습니다.

늘 신의를 중히 여기시고
강직하시며 따스하신 인정으로
학생들과 교사들을 보살피셨던 선생님
아쉬움으로 옷깃이 여며 집니다.

꽃밭에 꽃나무를 심는 정성으로
교단에 서시어 무수한 표창을 받으시고
많은 연구 업적을 세우시니
사도(師道)의 귀감이 되셨습니다.

교육의 탑(塔)을 세우시고 가시는 길에
길이 영광의 흔적이 살아 계시고
건강하시어 후학들도 익히 들어

우러르는 영원한 스승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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