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계

존재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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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너머 



해마다 솟아나는 저 새순은 알까나
지탱해준 나무 줄기와
그 뿌리의 존재를

잎새는 모른다
그처럼 하루종일 헤매는 이 길

나의 뿌리는 어디에 있고
나의 줄기는 어디에 있나

거듭나지도 못하고
추한 살이

내일에는 알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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