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계

빠진 시 <사이버 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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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그립소.

가명인가 불러도 대답없고
시공을 초월하는 만남이지만
그대 중심의 심장소리 듣고 싶소.

사이버를 넘어
그대의 형상 그리며
그리움에 절제가 있어
육신의 때 훌훌 털어내며

새로운 만남이라도
묵은 친구로 남자그려.
새로운 목소리로 서로를 다시 만드는

사이버 친구이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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