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계

태극기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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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1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면

성조기가 그 뒤에 아른거려
나는 쓰러질 듯하다가
다시 경건한 마음으로
왼 가슴 심장에 손을 올리나
그 뒤에 선명한 성조기가
나의 눈의 힘을 뺏어갑니다
나는 할 일이 차고도 넘치는 이 땅에
무겁게 삽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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