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논문

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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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배 부르다 헐벗음 뒤로 하고

내 따스하다 추움을 멀리 하고
내 땅 내 하늘 있다고 이어진 땅 하늘 존재 없어 하고
내 옳다 그름만을 탓하고
내 안다 모름만을 다그치고
내 좋다 남 몰라라 하고
내 세고 높다 남 업수이 여기고
내 모른다 남 돌아보지 않고
내 것만 알아 남 것 팽개치고. . . .
이 시대 불감증은 끝간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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