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계

안개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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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서


오늘이 고단하고 내일이 보이지 않는
안개 길에서
둘러보아도 고향은 간 곳 없고
새 날이 있어 굳건히 설 것인가.

금수강산이 썩어가니
그 아래 사는 사람들 사납기도 하거니와
산이 많다고
사람의 벽도 쌓여 가는가.

모두에게 소중한 것이
여기 빛날 때
안개 걷히고
마음 살리려니 강산이여
함께 가자거니 그대만이 먼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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