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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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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가(5)



우리가 다시 만나서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
얼마나 좋으랴

늘 거기 서 있는 그대를
생각함은 그리움보다
더 깊은 곳에 모인 그 흔모( 慕).

우리가 사는 날까지
늘 내 앞에 서서
있으리라 사모하면서

그대의 마음을
알기에 그대의 내음
사는 날까지 남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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