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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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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무제 2002
내가 사막 한가운데 불시착하여도
거기 모랫바람과 벌레와 이슬과 더불어
살리니,
어두운 동굴 속을 헤매고 아직도
달걀 껍질 속에 지내듯이
한참을 헤매며 찾은
이 시궁창 같은 살이의 된바람.
허랑한 시간의 등짝을 향해 곡하고
숱하게 거치고도 벗어났다 해도
제자리.
늘 제자리이려나
오늘도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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