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계

이별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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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 속누더기 조국

잠시 떠나려니
죄 없는 산하
그리움으로 다가서네

거리마다 고을마다
사람으로 차로 가득 차
야생동물처럼 즐거워 하는데 힘없어
정신과 마음 찾으러 가는가

보이지 않는 내일이어도
떠나야 하리
님은 잡힐 듯 보이지 않아도 훗날
따스한 숨길 잡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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