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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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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조국


이 조그만 땅에
무수한 산들이 벽이더냐

고향을 사랑하는 건
지구촌 의 마음

그런데 이 땅 삼남(三南)의 슬픈 합창은
저 높고 깊은 산아래 몸부림.

아 금수강산은 빛을 잃고 허리를 잘리고도
또 무엇으로 갈리려나

산 속 혼은 침묵하며 큰 소리로 우네
어리석은 이들 가슴을 머리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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