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계

무궁화를 바라보며

  • 0
  • 1,700
  • Print
  • 글주소
  • 11-21

무궁화(無窮花)를 바라보며



활짝 피었다 이슬 멈고 스러지는
무궁화를 보고, 배우라 그대들.

면면히 퍼런 줄기에
재래종 진딧물은 사라졌거니,

썩은 가지는 침몰(沈沒)하라,
더러운 꽃잎은 한강(漢江)에 지라.

뿌리 깊은 생리(生理)를

가슴에 새긴다.​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