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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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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빈자(貧者)의 화원(花園)
거침없이 사는 헐벗은 이,
웃는 낯이 곱다.
며칠이고 몇 달이고 초라한 꽃밭에
피이는 꽃잎 그늘속에 누워
화사한 이유(理由)을 찾으려 했다.
고정(固定)된 뿌리와 정지된 분위기(雰圍氣)
그만큼의 하늘과 햇빛을 받으며
수천의 씨들이 태어나는지
그 이유(理由)를 찾으려 했다.
군소리 없이 자라는 줄기에
비하면
나의 등은 휘어 있구나.
며칠이고 몇 달이고 헤매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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