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시감상과 이해

쌍서품

  • 0
  • 1,081
  • Print
  • 글주소
  • 11-21

법구경 제 일


.. 어진 이를 가까이 하면 곧 도덕과 의리가 높아가고 어리석은 이를 친구로 하면
곧 재앙과 죄가 이르는 것이다. 저 종이는 향과 같이 하여 향내가 나고,
저 새끼는 생선을 꿰어 비린내가 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 된다.
마음은 주가 되어 모든 일을 시키나니.
마음 속에 악한 일을 생각하면
그 말과 행동도 또한 그러하리라.
그 때문에 괴로움은 그를 따르리
마치 수레를 따르는 수레바퀴처럼.

(이해) 그 주에 '어리석은 사람이 사람을 물들이는 것은 마치 상한 고기를
가까이 하 는 것 같아서, 미혹에 빠지고 허물을 되풀이해서 어느 새 더러운
사람이 되게 한다.'고 하여, 벗과의 사귐에 조심하라는 의미로 보여주는데
이 글은 선한 마음을 갖으라는 숙명적 얘기이며, 악한 마음을 먹으면 그것이
곧 행동으로 이어져 필연적으로 고통이 따름을 말하고 있다.
불가에서는 일체유심조라 했던가.
사람은 마음 먹은 대로 무언가 하려고 한다.
그러나 살피고 살피라..마음의 넓이와 깊이 그리고 견고한 순수를 연마하라.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은 많으나, 그 실천이 어려우니 절제하고 절제하라.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