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습

만들고 부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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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부시기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시민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교양을 심어주는 중요한 책이다. 또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기준이 되는 책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고등 국어 교과서는 범본이 되는 글과 사진, 삽화를 넣어야 함은 자명한 일일 것이다.
그런데 이번 새로 나온 7차 고등 국어 교과서는 그런 의미에서 겉은 화려하고 지질은 좋으나 그 내용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이러한 세세한 항목은 밝혀지려니와 그 개정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였다. 이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 담당 편수관에게 문의한 바, 이에 대해 솔직히 시인하고 그 개정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개정 내용을 알려주면 검토하겠다고 하니, 그 답이 미봉적이요, 미지근함이요, 교과서는 잘 만들어졌다고 우겨댈 것이 뻔하다.
그러함에도 그 엉터리 교과서를 5년 간 배울 것을 생각하면 우리나라 교육부재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그 개정과 보완을 통해 내년 학년도에는 새롭게 나오도록 해야함에 담당자는 교과서를 살펴보기보다 무사태평인 듯하다. 이에 앞 서 제기한 <문제점> 제기에 이어, 보다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언급을 해나갈 것이다. 이는 나라를 위한 조금마한 출발임을 먼저 밝힌다.(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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